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발 국제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주에 내린 관광객은 많지 않았는데요.
크루즈 관광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짙게 드리운 해무를 뚫고
커다란 크루즈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본 도쿄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 코스타 네오 로맨티카입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발 크루즈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타니 / 크루즈 관광객>
"오늘 날씨도 따뜻하니 좋고, 좋은 여행이 기대됩니다. 저희는 걸어서 마을 앞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크루즈선에는 관광객 620여 명이 타고 있지만
정작 제주에 내리는 사람은 130여 명 남짓에 그칩니다.
<브릿지>
"국제 크루즈선이 꾸준히
제주를 찾고는 있지만
도내 크루즈 산업은 녹록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모두 6차례에 5천7백여 명.
재작년 500차례 넘게
120만 여명의 크루즈 관광객들이
몰렸던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푭니다.
사드 충격이 조만간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은 이미 수개월 째 나오고 있지만
연관 산업들은 여전히 찬바람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 강정필 / 전세버스 기사>
"보통 중국손님이 들어와야 여기에 50대 ~ 200대 정도 (몰리거든요). 오늘 일본 크루즈가 와서 너무 적습니다. 일본 크루즈만 와서는 운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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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들이 정말 어렵고. 또, 근로자들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중국발 크루즈는
여전히 한달 단위로 기항 취소를 통보하고 있고,
다른 국적의 크루즈는
제주를 관광지보다는 보급지로 우선 생각하는게 현실입니다.
더욱이 야심차게 문을 연 강정 크루즈항은
개점 휴업에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뷰 : 이기우 / 제주도 해양산업과장>
"중국발 크루즈가 빨리 풀리면 좋겠지만 앞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일본 크루즈나 대만 크루즈 등 중국 이외의 크루즈를 적극 유치해서…."
곧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은 갖고 있지만
제주 크루즈 시장은
여전히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