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뎅이병에 강한 감자 품종 '탐나'가 개발돼
재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도 종자 수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랜 기간 연이은 재배로 각종 병 발생이 많은 감자.
상품성이 떨어지고 이익이 적어서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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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천 100헥타르에 달했던
제주지역 감자재배면적은
최근 1천 400헥타르까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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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더뎅이병에 강한
새로운 감자 '탐나'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대지' 품종보다 더뎅이병 발병률이 낮고,
상품 수확률도 훨씬 좋습니다.
<인터뷰 :김성용/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만약에 '대지' 품종이 30% 정도 상품성이 있다면 같은 면적을 재배했을 때, '탐나'는 60% 이상으로 더뎅이병에 의한 상품성이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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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탐나'는 눈의 깊이가 얕아서 소비자들이 아주 좋아하고…."
올해로 2년째 탐나 품종을 재배중인 농가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 신재옥/'탐나' 품종 재배 농가>
"가격도 잘 받고 감자가 예뻤어요. 동글동글한 게 이쁘기도 하고 맛도 좋았어요. (더뎅이병 때문에) 감자 농사를 안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탐나 감자가 개발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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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더 하려고…."
이같은 성과가 입증되면서
최근에는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종자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라승용/농촌진흥청장>
"중앙아시아 지역이 감자를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품종의 우수성만 있다면 수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품종보다 (탐나 품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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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가 더 나오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농촌진흥청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탐나 품종 재배면적을 현재 500헥타르에서
1천 500헥타르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경재배를 통해 병에 걸리지 않는 탐나 품종 씨감자를
생산해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