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위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채용공고 자격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채용되는가 하면
응시자와 친분이 있는 담당자가
직접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점수를 차별하기도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그동안 감시 사각지대에 있던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지난 2013년부터 5년동안의
도내 공공기관들의 채용과정을 조사한 결과
각종 채용비리 사항을 무더기 적발했습니다.
### C.G IN
제주테크노파크는
채용 공고에 나온 자격 기준도
채우지 못한 사람을 적합자로 선정해
채용했다 감사위에 적발됐습니다.
### C.G change
이 곳의 또 다른 인사 실장은
채용규칙과는 달리
특정 직군에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면제해주며
자격 미달자가 합격될 수 있게
도와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G OUT
제주도개발공사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이
서류심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경력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람을
경력자로 인정해 채용했습니다.
### C.G IN
심지어 서귀포의료원은
경력직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외부위원 없이
응시자와 친분이 있는 과장을 면접위원으로 선정해
특정인 채용을 돕기도 했습니다.
### C.G OUT
두 달여 간의 전수조사 끝에
이런식으로 드러난 제주지역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42건에 이릅니다.
전체 조사기관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지적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징계 5명을 포함해
29명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고,
4개 기관 6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싱크 : 제주도감사위원회 관계자>
"4개기관 수사의뢰했는데 체육회는 원래 안 들어갔다가 권익위원회에서 요청해서 포함시킨건데, 아직 (경찰에서) 종결처리 통보가 안 왔어요.
/////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고만 하고."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하기 위해
공익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관련 제보를 받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