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을
점검해 보는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교육 복지 분야입니다.
이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와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대표적인 복지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데,
예산 반영을 위한 도청, 도의회와 협력이 관건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현재 도내 고등학생 47%에게 전액 지원되고 있는 급식비.
절반 정도인 고교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는 전면 실시하겠다는 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내건 복지 공약의 핵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만 설치돼 있는 공기청정기를
모든 교실로 확대하는 것도
대표적인 교육복지 공약입니다.
암이나 희귀난치병 같은
4대 중증 질병에 걸릴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복지 공약에 담겼습니다.
고교 무상급식 35억 원,
공기청정기 설치 57억 원에
4대 질병 의료비는
최대 30억 원까지 추산하고 있습니다.
복지 공약을 이행하는 데
120억 원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감은 도세 전출비율이 상향돼
제주도로부터 받는 비용이 늘었고,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에서 부담하면서
1년에 600억 원 정도를 추가 확보해
예산 걱정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도, 의회와 협력해서 2학기부터 시행하겠다. 최악의 경우 자체 예산으로 추진까지 염두에 둬야겠죠. 그러나 그 전에 충분히 노력해야죠.
이 교육감은
이 같은 교육복지를 기반으로
국제학교 수준의
공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가 잘 갖춰져야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학력도 향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복지 정책에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따라오는 만큼
제주도와 도의회로부터
얼마나 공감대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원 지사가 공약들이 잘 돼서 협력관계가 이뤄진다면 전국에서 적어도 공교육 만큼은 흙수저, 금수저 논란 없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습복지를 염두에 둔
이 교육감의 복지 공약이
교육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