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50대 남성이 오늘 아침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어젯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남성이 오늘 아침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반 유치장에 입감된 57살 김모씨가
오늘 아침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는 겁니다.
김씨는 입감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 문수희 기자>
"김 씨는 어젯밤 열시 쯤 이 곳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
김 씨는 신원 확인 과정에서
벌금 40만원을 내지 않은 것이 확인돼
곧바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 유치장에 입감 된 뒤
밤새 의식을 잃었습니다.
병원은
김 씨가 숨진 뒤 진행한 씨티촬영에서
왼쪽 두개골 골절을 발견했고
이로 인한 뇌출혈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감 당시, 그리고 입감 이후에도
김씨의 증상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입감 당시 김 씨가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고
긴 대화를 나눌 수 없어
주머니 소지품 정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겉으로 봤을 때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은
술에 취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같은 유치장에 입감됐던 중국인과
당시 유치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근무지침을 준수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