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위장 무단이탈 검거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6.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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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를 이용해
제주를 몰래 빠져나가려던
불법체류 중국인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경 단속이 강화되자
무단이탈 수법도 날도 지능화 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경의 경비정이 빠르게
낚시 어선으로 접근합니다.

해경 헬기도 접근하더니
로프를 내려 해경 대원을
긴급 출동시킵니다.

그 사이 낚시 어선은 또 달아나고
긴박한 특수전을 방불케 합니다.

평범한 낚시 어선으로 보였던 이 배는
사실, 불법체류 중국인을 싣고 가던 운반선.

무사증으로 들어와
무단이탈을 시도하던 불법체류 중국인과
이를 도운 알선책, 운반책 등 모두 5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체류 중국인에게
착수금과 성공보수금 등
모두 5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무단이탈을 계획했습니다.

중국인이 알선책이 돼
SNS에서 무단이탈 희망자를 모집하고
한국인 3명은 운반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보안 검색을 받지 않기 위해
낚시 어선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제주시 종달항을 출항해
전남 장흥을 거쳐
서울까지 이동할 계획이었습니다.

<인터뷰 : 양승호 / 제주해양경찰서 외사계장>
"방파제라던지 갯바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주변으로 낚싯배를 접안시켜놓고 무사증 외국인을 싣고 나가는 대담성…."

해경 단속이 강화되자
무단이탈 수법도 날도 지능화 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무단이탈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힌 인원은 모두 16명.

해경은 적발된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도내 주요 항포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원
영상편집 : 현광훈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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