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순식간에
집을 잃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소방당국과 민간기업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습니다.
살길이 막막했던 가족들은
새 집에서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한 가정집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집은 모조리 타버렸습니다.
지난 4월 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아흔이 넘는 할머니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 등
일가족 4명의 보금자리가 사라졌습니다.
---화면전환---
그리고 세 달 뒤,
화마가 휩쓸고 간 바로 그자리에
새 집이 지어졌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된 소방당국이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집을 다시 지어준겁니다.
화재 피해 주민에게
새 집을 지어주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5월 초 본격 공사를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원들과 자원봉사자 수십명이
두달동안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오민학/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전소돼서 김자선 씨의 생활 터전이 하루아침에 잃게 되서 소방청과 각 기관단체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준공을 마쳤습니다."
화재로 순식간에 집을 잃었던 할머니는
당시 망연자실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는 새 집에 앉아
네 식구가 편히 쉴 집을 마련해 줘
고맙다는 말만 연신 되풀이 합니다.
<인터뷰 :강인화/ 화재 피해 주민>
"아이고 다같이 집을 지어줘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뭐라고 더 합니까."
소방당국은 앞으로도
화재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게
새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