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사용기한이 종료된 후
행정과 주민들이 쓰레기를 당분간 매립하기로 합의를 했었는데요.
또다시 만료일자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협의가 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 5월 사용기한이 만료된 제주시 봉개동 매립장.
당장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은 만큼
주민들은 당분간 쓰레기를 계속 매립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원사업과
추가 요구사항들을 들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과 주민들은
오는 15일 또다시 협상테이블에 앉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이번이 정말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며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봉개동 대책위원회 관계자 >
"구두상으로만 하고 있다고 하지 동복처럼 시간이 늦어진다거나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또다시 연장해 달라고 할거 아닙니까? 저희는 그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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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 그래서 (행정이) 모든 예산을 다 확보하고 우리랑 얘기하자는 거예요."
<브릿지 : 김수연>
"봉개동쓰레기 매립장 사용기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개동주민들은 행정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크게 세가집니다.
우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태양광 발전 시설 같은
그동안 행정이 약속했던 지원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또, 매립장 주변 악취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용기한 연장이 반복되면서
또다른 추가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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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몇몇 무리한 요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내용을 수용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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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10월까지
봉개동 매립장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빠르면 이번 주말,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의 불신이 높아져 있는 만큼
협상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 몇차례나 사용기한을 연장해온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쓰레기대란 현실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민과 행정이 어떤 협의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