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제주섬…여름나기 힘들다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7.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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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벌써 2주 가까이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제주지역은
한림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보였습니다.

더위가 계속되며
사람도 가축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뜨겁게 내리 쬐는 햇빛.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땅도 바짝 말랐습니다.

챙 넓은 모자로 햇빛을 가려보고
수건으로 땀을 훔쳐 보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 고연옥/ 한림읍 상명리>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하기 진짜 힘들어요. 힘들어..."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오늘 한림지역 낮 최고기온은 34.6도.

지난 11일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벌써 13일째 폭염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가축들도 지치기는 마찬가집니다.

특히 더위에 민감한 닭들은
숨쉬기 힘들다는 듯
하나같이 입을 벌리고 헥헥 거립니다.

땀구멍이 없는 닭에게
여름철 폭염은
조류인플루엔자 만큼 위협적입니다.

축사 적정 온도인
20도 안팎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냉풍기를 가동하고
수시로 찬물을 뿌리며
온도 낮추기에 애를 써도 역부족입니다.


<스탠드 : 문수희>
"온도를 낮추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도 축사 안의 온도는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아직 폭염으로 인한 폐사 피해는 없지만
두달 전과 비교해보면
산란율이 30% 가까이 떨어졌고, 알의 크기도 작아졌습니다.

<인터뷰 : 강순자/ 양계 농가>
"날이 엄청 더워지니까 산란율이 떨어지고 잔알이 많이 나와서 농가 사료 값도 못하고 있어요."

점점 달궈지는 제주.

당분간 비소식 없는 불볕더위가 예보되며
힘든 여름나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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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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