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도 울상입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관련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사람들이 북적여야할 피서철이지만 한산합니다.
대여용 튜브는 제자리에 가득 남아 있고
파라솔은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모래사장 옆 야외식당가에서도 손님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야간개장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오후 3시 넘어서 오는 분들도 많고 확실히 낮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아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저도 더위에 강한 편인데 올해는 좀 힘드네요."
제주시내 대표 관광지인 용두암도
사람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근 상인들은 반 이상 줄어든 매출에 울상입니다.
<인터뷰 : 상인>
"하루종일 단체로 지나갈 때는 조금 있지만 손님이 없어. 없기도 하고 손님이 뭘 사야 하는데 사지를 않아요."
골프장도 텅텅 비어있긴 마찬가지.
가뜩이나 개별소비세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고 있는 상황에
날씨까지 더워지면서 예약률이 50%나 넘게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 정상호/00 골프장 총괄이사>
"요즘은 폭염이 와서 낮 12시나 1시쯤 더울 때는 팀들이 작년보다 없고 또, 양잔디 골프장이 열에 약하다 보니까 손님들이 감소해서 안 좋은 상황에
-----수퍼체인지--------------
관리비용은 올라가는 이중고를 겪게 되죠."
도내 주요 야외관광지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계속된 폭염에 낮시간대 관광객이 20% 이상 줄었습니다.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여름철 성수기 특수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장기화되는 폭염에 활기를 잃어버린 관광지들.
앞으로도 불볕더위가 계속된다는 예보에
관련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