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주코리아오픈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태권도한마당까지
제주에서 펼쳐졌던 2주간의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부터
심판과 경기위원, 자원봉사자, 함께한 관중들까지.
이들 모두가 감동의 드라마를 써낸 주역들이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태권도한마당 마지막날.
팀대항 종합경연 결선답게
수준높은 무대가 펼쳐집니다.
언뜻보면 같지만
동작 하나하나 다 다른
남과 북의 태권도.
처음엔 적대하고 싸워도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태권도를 통해 보여줍니다.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액션부터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담은
진중한 시대극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녹여낸
태권도 공연은
관중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 공찬욱 / 전라북도 전주시>
"저도 같이해야 하는데 제가 부상때문에 같이 못해서 많이 도와주지 못했는데 지금 점수가 잘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순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합니다.
<인터뷰 : 김동현 / 전주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서로 힘들었던 것도 많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같이 화이팅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8일 제주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세계태권도한마당까지
제주에서 2주동안 펼쳐진 태권 축제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이 두 대회에 참가한 인원만 6천500여 명.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게
연인원 60여 개 나라에서 제주를 찾았습니다.
잘 갖춰진 항공인프라와 숙박시설,
무사증제도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 제주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원활한 경기진행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대회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윌리엄 제퍼슨 / 미국 선수단>
"경기 운영 방식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세계 여러나라 많은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국제대회 2개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스포츠 메카 제주의 위상도 확고해졌습니다.
특히, 코리아오픈 대회는
내후년에도 제주에서 열리게 되며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일 / 제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경기위원장>
"외국에서 온 팀들에게 특별한 배려로 관광지도 무료로 열어줬는데 이런 것들이 확대된다면 경기장 내에서의 가치 뿐만이 아니고 제주도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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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틀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꿈의 무대 올림픽을 향한 코리아오픈대회를 시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고 화합할 수 있었던
세계태권도한마당까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부터
대회를 이끈 심판과 경기위원,
멋진 응원전을 펼친 관중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자원봉사자 모두가
2주간의 드라마를 이끈 주연들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