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말'도 스트레스…사람 공격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8.08.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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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승마 체험장이나 목장에서
말을 풀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폭염에 스트레스를 받은 말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최근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삐 풀린 말이 해변을 누빕니다.

한 아이가 다가가 장난을 치다가
어린 말이 갑작스럽게 몸부림치자
화들짝 놀라면서 몸을 피합니다.

주변에는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습니다.

제주의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승마 체험장입니다.


<브릿지 : 변미루>
"이곳에서 지난 주말 지나가던 3살 짜리 아이가 말에 물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피해 아동 어머니>
"말이 가서 아이 팔을 덥석 무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보니까 심하진 않았는데 그날은 많이 붓고 그래서 화가 굉장히 많이 난 상태였거든요."


이렇게 관광지마다 말을 풀어놓은
소규모 승마 체험장들은 신고 대상이 아닌 탓에
별다른 안전 규정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 이형삼 / 승마체험장 운영자>
"가서 안 건드리면 되는데, 사람들이 만지고 하니까
장난치려고 해요. 말도."


목장에 방목한 말이 사람을 덮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달 용눈이오름에서는
하산하던 관광객이 말에 밟히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요즘같이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평소에는 별 문제없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더위에 짜증을 느낀 말이 예상치 못한 반응을 할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고재형 / 수의사>
"더위나 추위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접근할 때는 많이 주의해야 합니다. 말의 습성상 물기도 하고 차기도 하고 여러가지 나쁜 습관이 있으니까."

사람은 물론 말도 지쳐가는 요즘.

그저 괜찮겠지 하는 행동이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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