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언제까지…태풍 오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8.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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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다
비도 오지 않아
그야말로 푹푹 찌는 찜통 더위가 따로 없습니다.

이같은 와중에
현재 일본에서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야기'가
제주섬을 식혀주진 않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렬한 햇빛이 내리 쬡니다.

달아오른 도로에서는
아지랑이가 이글이글 올라옵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에게
챙 넓은 모자와 양산은 필숩니다.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보지만
가마솥 더위는 쫓아 낼 수 없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제주지역에 한달째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도 푹푹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제주 동부지역은
오늘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하며
표선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더위도 더윈데 벌써 한달 째
비다운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찜통 더위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언제쯤 더위가 물러날까
학수고대 합니다.

<인터뷰 :홍문종/ 제주시 이도동>
"아 너무 더워. 하루하루 지내기 어려울 정도로...나이가 들다보니 더 힘이 드네요. "


<인터뷰 : 장하랑/ 제주시 화북동>
"태풍이 더위를 꺾을 수 있다면 오면 좋죠. 태풍이 한번 와서 기온도 조금이라도 내려가고..."



이같은 날씨 속에
제 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며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제(8일)발생한 제 14호 태풍 야기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월요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산둥반도 부근을 지나
북한에 상륙한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예봅니다.


국가 태풍 센터는
태풍 야기는 강도가 약하고 크기가 작아
제주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동진 / 국가태풍센터 태풍예보관>
"태풍 야기는 지금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하면서 서서히 발달하고 있어 강도가 강하지 않은 상태로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모레에는
낮까지 산간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달궈질 대로 달궈진 제주섬.

도민들은 차라리 태풍이 와서
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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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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