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광장이 매일 밤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성매매 호객 행위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꼬리자르기식에 그치면서 실효성이 부족하고,
자치경찰은 근처에 치안센터까지 만들어 놓고도
권한 부족을 이유로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매일 밤 성매매 호객으로
얼룩지고 있는 탐라문화광장.
20명 남짓한 호객 여성들의
치열한 영업 경쟁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싱크 : 성매매 호객 여성>
"저리로 가면 말 잘하는 아줌마들이 다 데리고 가버리지.
여기서 하고 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훤히 꿰고 있을 정돕니다.
<싱크 : 인근 주민>
"손님이 많아서 하루에 10명이 뭐야. 저 아줌마들 1명 데리고 갈 때마다
1만5천원씩 받아."
사실, 왠만한 사람이면
이 곳에서 성매매가 빈번하다는걸 알지만
정작 경찰이나 자치경찰 등
치안행정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은 이 곳에
지난해 7월
치안센터도 세웠지만 활동은 전무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상주인원은 전혀 없고
순찰조차 거의 없습니다.
단속 권한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애써 외면하는 겁니다.
<싱크 : 장용철 / 탐라문화광장협의회장>
"경찰의 상주나 순찰 강화 이 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봐요."
국가경찰 역시
성매매 단속에 나선다곤 하지만 실효성이 적습니다.
매번 꼬리자르기식 단속이 반복될 뿐,
알선책과 공급책에 대한 단속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인터뷰 :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결국 성매매 수사전담반이 필요하다."
탐라문화광장이라는 누구나 모이는 개방된 공간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성매매.
치안행정이 나몰라라 혹은 애써 외면하는 사이,
성매매는 점차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