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농사의 버팀돌 '밭담'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9.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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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선
밭마다 돌을 쌓아 울타리를 만들어논
밭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밭담은 제주의 강한 바람과 비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토지 경계의 역할을 하는 등
제주 밭농사의 버팀돌과 같았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섬 곳곳에 굽이굽이 이어진 밭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만들어냅니다.

제주섬을 휘감고 있는 곡선의 아름다움은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손꼽힙니다.

<인터뷰 : 고성보 / 제주대학교 교수>
"계산해보면 6백 6십억. 별로 크진 않죠. 그 당시(2007년)의 경관적의 가치니까 지금 아마 조사해보면 그 가치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큰 가치를 우리에게 줄 것이 아닌가"

제주의 밭담은 제주 밭농사의
버팀돌 역할을 해 왔습니다.

거센 바닷바람을 걸러주고
말과 소 등 짐승들의 침입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했습니다.

또 비 바람에 토양이 유실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밭담은
토지 경계 역할을 해
마을 주민간의 분쟁도 해결해줬습니다.

밭담은 제주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품은 문화유산으로
국내 최초로 지난 2014년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인터뷰 : 한림화/ 소설가>
"바람이든 물이든 흙이 쓸려나가는 것을 (밭담이) 예방했기 때문에 제주는 섬이지만 농경 문화가 매우 일찍,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했던 거예요."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야 했던
제주인들의 땀과 지혜가 담겨 있는 밭담.

이것이 우리가 밭담을 알고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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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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