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올레걷기축제가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 올레길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푸른 바다와 현무암이 인상적인 서귀포시 넙빌레물.
삼삼오오 올레꾼들이 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바닷길을
걷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색소폰 연주가 흘러나오자
하나둘 발걸음을 멈춥니다.
그림같은 풍경 속에 잠시 머물러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인터뷰 :이상례/경기도 군포시>
"바람도 너무 좋고, 너무 예쁘고, 환경도 좋고 제주 주민들이 인심이 너무 좋아요. 꼭 또 오고 싶고, 내일도 참가할 겁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잘못된 길은 없다'라는 주제로
3일동안 특별한 걷기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이영일/제주올레 사무국장 >
"길을 걷다보면 길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당신이 걷는 길은 잘못된 길이 아니니 그 길 위에서 희망을 찾으라는 뜻을 담고 있고요."
오늘 하루 3천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이 올레 5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올레꾼들은 리본 표식이 있는 힐링의 길을 걸으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케이시/네덜란드>
"음악을 듣고, 걷고,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고, 그게 인상 깊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바다 쓰레기를 주우면 텀블러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레길 중간중간 위치한 각종 공연과 마을에서 준비한 먹거리 등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 김미형/하효마을부녀회장>
"요즘 우리 제주가 관광이 좀 침체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축제가 더 많이 활성화되면서 제주를 더 많이 알리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축제 이튿날인 내일(2일)은 하효항에서 시작해
서귀포 칠십리시공원까지 이어지는 올레 6코스를 걷게 됩니다.
축제가 이어지는 토요일까지 맑고 화창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1만명에 가까운 올레꾼들이 제주의 가을길을 만끽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