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한 농로에
앞 뒤 번호판이 없는 수상한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차량에는 혈흔과 함께 누군가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고 살인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양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적이 드문 농로 한편에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서 있습니다.
폴리스 라인으로 빙 둘러진 차량에는 앞 뒤 번호판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차량 내부는
불에 타면서 나온 검은 그을음이 가득차 보이지 않습니다.
차 주위에서 다툼이 있었던 듯
문 주위로 희미하게 혈흔도 발견됩니다.
오늘 아침 7시15분
대정읍 영락리 한 농로에
수상한 차가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싱크 : 최초 신고자>
제가 차 뒤로 지나왔는데 뒷번호판 없었고 앞번호판 없었고
쎄한 느낌 있잖아요...후딱 신고했죠..경찰 보고 빨리 와서 확인하라고
현장을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차량 내부에서는
혈흔과 함께 누군가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1시간에
한경면 청수리 야산에서
차량을 빌린 운전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숨진 운전자와 만나기로 했던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범행 일부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함께
시신 유기과정에서의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