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인근 야산에 유기한 4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60만원을 갚으라는 빚 독촉에
이같은 범행을 저릴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한경면의 한 야산.
인적이 드문 곶자왈에서
38살 전 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건설현장 동료인
46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그제(18일) 저녁 8시 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전 씨를 흉기를 찔러 살해하고
인근 곶자왈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돈 문제가 화근이었습니다.
김 씨는 숨진 전씨가 전 씨가
자신이 빌린 60만원을 갚으라고 재촉하자 흉기로 살해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차량을 대정읍 영락리까지 이동시켜
블랙박스와 번호판을 뜯고 불까지 지른 뒤 도주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버려진 차량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싱크 : 최초 신고자>
제가 차 뒤로 지나왔는데 뒷번호판 없었고 앞번호판 없었고
쎄한 느낌 있잖아요...후딱 신고했죠..경찰 보고 빨리 와서 확인하라고
경찰은 어제 오후 5시 쯤 김 씨를 붙잡아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싱크 : 유상호 / 서귀포경찰서 형사2팀장>
"증거를 인멸할 목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장소를 찾기 위해 차량을 이동해서 그 먼거리까지 이동하지 않았나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전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범행 당일 김 씨의 행적과 계획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