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곶자왈 경계 윤곽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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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타이틀..
용암이 굳어진 암석과 숲이 조화를 이룬
제주 고유의 산림 생태계를 곶자왈이라 부릅니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허파라 불리울 만큼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제주 곶자왈은 얼마나 될까요?

현재까지 알려졌던
제주 곶자왈 면적은 106㎢.

지하수 2등급지역에 따른
식생분포를 기준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곶자왈의 외형만 나타낸 것일 뿐
범위를 포함한 정확한 개념이 아니라
모호한 측면이 있었는데요.

최근 중간 발표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와 보전관리방안 용역을 통해
곶자왈에 대한 기준이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싱크 : 김천규 /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곶자왈이 화산 활동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질학적 방법론과 조사를 통해 그 정의를 명확히 하는데, 도내 지질학자 5명이 직접
/////

조사했고 그분들의 공통된 의견 아래 구획 기준을 만들어낸 거죠.…."

이 기준에 맞춰 확정된 곶자왈 면적은 99.5㎢.

모두 7개 지대로 나눠졌습니다.

기존과 비교해보면
한라산 인근 수림은 제외됐지만
주요 곶자왈로 알려졌던 지대는 36.5㎢ 확대됐습니다.

이제 곶자왈 경계도 명확해진만큼
좀더 체계적인 보전 관리가 중요할텐데요.

제주도는 앞으로
곶자왈의 보존 가치에 따라 보호와 관리지역,
이미 개발이 이뤄진 원형 훼손지역으로 나눠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보존가치가 제일 높은
보호지역은 모든 개발을 금지하고
보호지역내 사유지는
우선 토지매수를 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에 포함시켜
법적 근거를 만드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 곶자왈을 지키는 일.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곶자왈의 기준이 바뀌면서
이미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몇몇 사업장이
직격탄을 맞게 된 건데요.

이어서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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