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  김지우
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선박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오늘(2일) 개막했습니다.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만큼 전기 선박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컨테이너 선박 한 척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승용차 5천만대와 맞먹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선박은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이자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선박의 기술개발 수준을 살펴보는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친환경 선박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아가 해양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리고 있습니다. <길홍근 /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바다 위 혁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해양 모빌리티 강국을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고민해야 될 때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제1차 친환경선박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2천4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고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전기선박 시장 형성이 초기 단계인 만큼 연구개발, 상용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R&D를 통해 지자체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입니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도도 전기 선박 보급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정도 국제사회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은 2030년까지 10t 미만의 소형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30%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제주 업체들도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친환경 선박을 선보여 주목 받았습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 선박이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10
  • 흙 없이 상추 재배…노동력 절감·생산력 증대
  • 상추 농사 하면 허리를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는 힘든 농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이 상추 농사에 뛰어드는 청년농들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를 통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고소득 농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상추 등 각종 잎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입니다. 토양 대신 양액 재배 베드에서 상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쪽으로 40분마다 영양성분이 섞인 물, 양액을 공급하는 분무수경재배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분무 방식으로 상추를 재배하는 시설은 제주에서는 처음입니다. <이원철 /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양액 재배로 하다 보면 환경 관리라든지 제대로 되면 여름철이나 값이 높을 때 고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땅에서 수확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병해충에 강해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분무 방식에다 배수를 통해 양액을 재활용할 수 있어 물과 비료 모두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분무양액재배를 하면 상추가 훨씬 빨리 자라 생산량을 높일 수 있고 경영비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수익도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경재배의 경우 시설 구축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인데, 이 농가는 직접 전기 기술을 살려 공사를 시행해 초기 투자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정은지 / 상추 농가> "설비나 기술을 (직접 해서) 조금 편하게 진행했고 자재도 동네에 농자재 하시는 분이 있어서 싸게 해서 비용 절감을 많이 했죠. 일단 인건비를 많이 줄였기 때문에 절감을 많이 했어요." 올해 첫 수확에서 재배 효과가 확인된 만큼 농가에서는 품목과 시설 증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연중 생산이 가능한 채소 시설 재배 하우스 구축을 통해 고소득 농가 기반을 다직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4.02.21(수)  |  김수연
  • 지난달 제주 수출 18% 증가…월 실적 '역대 2위'
  •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이 월 기준으로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수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17.7% 증가한 1천 558만달러로 월 수출액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51.6% 크게 증가했으며 과실류 또한 154.2% 급증했습니다. 화장품과 주류도 사상 최대 월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 2024.02.20(화)  |  김지우
KCTV News7
02:13
  • 반도체 끌고 화장품 밀고…쾌조의 출발
  •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들이 일제히 기록적인 성과를 내면서 수출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한 화장품 생산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한 결과 현재 러시아와 미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주산 원재료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분과 효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수출액 80만달러를 기록,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훤 / 화장품 업체 연구팀장> "최근 클린 뷰티나 천연 뷰티, 비건 뷰티들에 대한 인식률이 많이 바뀌면서 제주도 화장품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깐 저희도 코로나 이후에 수출이 많이 감소했었는데 전년 대비 수출이 2배 이상 늘어난 상태여서…" 지난달 도내 화장품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화장품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이 7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부진했던 대만과 미국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화장품과 더불어 주요 수출 품목의 선전도 이어졌습니다. 제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50% 이상 성장했으며 과실류와 음료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과실류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였습니다. 수출 효자 품목들이 제 몫을 하면서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1천 56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폭도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준명 /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차장> "(제주 수출이) 1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제주 수출이 올해 작년 대비 16.3% 증가한다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주 수출이 쾌조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해 수출기업의 활약을 뒷받침할 다각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 2024.02.20(화)  |  김지우
KCTV News7
00:40
  • 지난 달 외국인관광객 10만 육박…4년만에 최다
  • 지난 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9만 9천 6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되며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제주공항 국제선이 증편되면서 중국 춘절 연휴를 맞은 중화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넘는 204차례의 국제 크루즈선의 입항이 예정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2024.02.17(토)  |  허은진
KCTV News7
00:42
  •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품질 관리 '비상'
  • 최근 일조량이 부족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비 날씨가 예보돼 있고 비가 그친 후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져 시설 채소와 마늘, 양파, 양배추 등에 병 발생 또는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 과채류는 환기를 통해 습기를 관리하고 마늘과 양파 등 노지 채소는 엽면시비와 작물보호제 살포를 당부했습니다. 또 양파와 쪽파는 잿빛곰팡이병, 양배추는 균핵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기적인 예찰과 함께 보호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4.02.16(금)  |  문수희
KCTV News7
00:48
  • "제주경제, 소비·건설 부진에 회복세 둔화"
  • 소비 침체와 건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증가로 제주경제 부진 흐름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6.4%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생산지수도 3.8%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건축착공 면적은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4%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제주방문 관광객수는 107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지만 관광객 증가로 부진 흐름이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4.02.16(금)  |  김지우
KCTV News7
00:34
  • 지난달 제주 취업자 9천명 증가…20·30대는 감소
  •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수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청년 취업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9천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취업자 증가폭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상층에서는 증가했지만 20대가 2천명, 30대가 1천명 각각 감소하는 등 청년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2024.02.16(금)  |  김지우
KCTV News7
00:35
  • ICC제주, 서울관광재단과 MICE산업 활성화 협약
  •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서울관광재단과 제주-서울 간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외 MICE 참가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MICE 분야 ESG 경영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주와 서울의 MICE 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행사 공동 유치와 홍보 콘텐츠 제작, 제주 워케이션 기업 유치 등을 협력과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2024.02.16(금)  |  최형석
KCTV News7
02:03
  • [영농정보] 봄 앞두고 파종 준비 한창…"직접 모종 길러요"
  • 봄을 앞두고 옥수수와 단호박농가에서는 본격적인 파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물을 밭에 정식하기 전에 모종을 직접 기르는 농가들도 있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을 소개합니다. 깨끗하게 소독한 초당옥수수 종자를 트레이에 옮겨 심습니다. 트레이를 촉촉하게 적시고 30도 온도에 맞춘 발아실에 넣어둡니다. 이후 비닐하우스에서 20일간의 육묘기간을 거치면 밭에 심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 모종이 완성됩니다. 농가들은 농업기술센터에 와서 올해 심을 옥수수모종을 직접 만듭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에 필요한 발아실과 각종 장비 비닐하우스와 난방비 등을 지원해주는 겁니다. [이태경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파종 시간과 육묘 기간을 절약해 노동력 절감이 되고, 육묘 시설과 발아실, 난방비 등을 제공함으로써 농가분들의 경영비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옥수수와 단호박 등 26 농가가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육묘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육묘업체에서 모종을 구매해 사용해오던 농가들은 이같은 지원으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조두호/초당옥수수 농가] "아예 (육묘업체에) 맡기는 건 한 판에 6천 원. 그래서 농가들이 이 센터를 많이 이용하는거죠. 직접 하면, 돈도 절감되고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해서 모종 키우는 것도 직접 우리 손으로 하니까…." 잘 자란 옥수수모종은 3월에 정식하게 됩니다. 농가들은 규격화된 모종생산을 통해 재배기간을 단축하고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육묘장을 개방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생육관리 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2024.02.16(금)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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