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바나나와 함께 대표적인 수입과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입 증가율이 두자리 수를 기록할 만큼
국내 소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도 수입산 못지 않은 레몬이 생산되면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시설하우스입니다.
나무 가지마다 샛노랑 빛깔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제주에서도 열대산 과일인 레몬이 본격 생산되고 있습니다.
생산된 레몬은 대부분 농협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킬로그램당 7천원대로 수입산보다 갑절 가까이 높습니다.
[인터뷰 현상록 / 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차장]
"농가 수취가는 작업비를 빼고 나면 약 7천원을 유지되고 있고요. 소비층은 농협 물류센터를 통해 납품하고 있고요. "
연중 꽃이 피어 1년에 여러번 수확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11월 중순부터 1월까지 가장 많이 수확됩니다.
특히 겨울철 영하권에서 재배가 어려워 가온이 가능한
시설하우스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현재 제주지역에 레몬 생산 농가는 100가구 미만으로
생산량도 100톤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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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이 크게 늘며
수입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수입물량은 5천톤 가량에서 5년 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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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생산된 레몬은 청정 이미지와 탁월한 신선도 덕분에
수입산 레몬과 비교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문경천 / 레몬 재배농가 ]
"우리 레몬 재배하는 농가들이 적어도 2천 톤은 생산을 해야되지 않을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 지난 2015년 제주도레몬연구회가 결성되는 등
재배 농가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히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량과 재배 기술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제주에서 재배된 레몬이
수입산을 대체하고 제주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