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가 학생 정원을 대폭 줄이고
학과를 통폐합 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부실 경영으로 내년 정부 재정 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된 후
석달 만에 나온 고육지책입이라는 평갑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대학교가 오는 2021년까지 신입생 정원을
올해 7백명 수준에서 460명까지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내년 신입생 모집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보영 / 제주국제대 총장직무대행 ]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4백명에 미달할 경우에는 2020학년도 모집 인원의 기준을 하향 조정해서 교육부에서 권고한 35% 감축보다도 훨씬 이사회에서는 더 강하게 대학의 구조조정을 (추진중입니다.) "
학과 폐지와 통폐합도 추진합니다.
현재 19개 학과를 대상으로 외부 경영진단을 통해
정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과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판암 / 제주국제대 구조개혁평가단장]
"구체적인 기준을 제가 현재 말씀드리기 어렵구요. 실질적으로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19개 학과 중 반정도가 손익분기점도 못 맞추는 상황입니다. "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내년 신입생과 편입생들에게는
교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 공석중인 대학 총장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선임해
서둘러 대학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총장 선출을 둘러싼 잡음을 줄이기 위해
총장 대행을 포함해
현재 보직 교수들은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실 경영으로 재정 지원이 금지되고
정원 감축이라는 페널티를 받게된 제주국제대.
대규모 정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추진으로 몸짓 줄이기에 나섰지만
학내 교직원들의 반발을 잠재우며
부실대학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고
경영 정상화란 본궤도에 안착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