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파란 하늘이 드러난 맑게 갠 주말이었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피어난 하얀 눈꽃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한라산 중턱이 하얗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나뭇가지에는 새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맑게 갠 하늘 아래 피어난 하얀 눈꽃은
햇빛을 받으며 더욱 반짝입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눈꽃의 조화.
잘 그려놓은 풍경화가 따로 없습니다.
<브릿지>
"하얗게 피어난 눈꽃이
관광객들의 눈길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연신 감탄사만 흘러나옵니다.
걸음을 옮기는 곳 마다
셔터를 누르며 설경의 감동을 담아냅니다.
<인터뷰 : 송희승 / 경기도 광주시>
"눈을 보니까 좋고요. 서울도 눈이 많이 오긴 했는데, 여기 설경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반짝반짝 빛나며 녹아 떨어지는 눈 꽃은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신비롭습니다.
한번도 눈을 본 적이 없던
홍콩 관광객에게
제주의 설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인터뷰 : 케리 크리스탈 / 홍콩>
"제가 홍콩에서 온 만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눈이라서 그런지 아주 멋져요. 처음에는 굉장히 추울 줄 알았는데 햇빛이 비쳐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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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춥지 않고 좋네요."
하늘이 파랗게 활짝 웃었던 주말.
평일의 분주함은 잠시 내려두고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