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마라도에서 승객을 태우고
대정읍 운진항으로 오던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선원 등 199명은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과
인근 여객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잡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차례로 배에서 빠져나옵니다.
해경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다른 여객선으로 신속히 옮겨 탑니다.
오늘 오후 2시40분쯤
가파도 동쪽 0.5km 해상에서
199톤급 여객선이 좌초됐습니다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 등 199명을 태우고
마라도에서 모슬포 운진항으로 오던 중이었습니다.
씽크> 선장
"풀로 달리고 있는데 그냥 우당탕탕, 우당탕탕 그래서
위치 확인하니까 아, 아래 얕은 쪽으로 배가 밀려서 온 것 같다.."
출동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여객선 좌측 선미에서 30.40 cm 긁힌 자국과 작은 구멍들을 발견했습니다
운항 도중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씽크 한승현 서귀포해경 구조대>
"암초에 긁혀서 진행된 부분이 육안으로 확인됐습니다 .
침수 원인은 좌측 샤프트() 연결부위가 좌초로 밀려 올라왔습니다.
15cm 정도 파공이 생겨서 침수된 사항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선미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브릿지 김용원>
"승객과 승선원은 구조 요청을 받은
여객선과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같은 선사 여객선에 의해 안전하게 운진항으로 예인됐고
승객들은 인근 어선에 구조돼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3.4차례씩 마라도와 운진항을 오가는 이 여객선은
지난 2009년에 건조됐습니다.
지금까지 해상 사고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수심이 낮고 조류가 강했다는
선사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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