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재배정 '혼란'…172명 바뀌어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12.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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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오류로 내년 중학교 신입생들이 입학할 학교가
뒤바뀌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하루도 안돼 배정 학교가 뒤바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가운데 교육당국은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뒤늦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이 학교 6학년 52명은 지난 주말 사이 내년 입학 통보를 받은
중학교가 뒤바뀌었습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의뢰를 받은 입학관리 업체가 전산 입력 실수로
고른 학교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추첨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찬호 /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장 ]
"통계상으로는 학교별로 전부 맞았습니다. 그러나 특정학교 전체가 1지망이 아닌 2지망에 배정된 것을 검토과정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것을 확인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전산 오류로 학교가 바뀐 학생은 이들 말고도 10군데 초등학교 172명이 더 있었습니다.

대부분 통학거리가 멀거나 몸이 불편해 집과 가까운 거리의 중학교를
선택 지원했던 학생들이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학교가 바뀐 학생과 학부모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녹취 재배정 초학교 학부모 ] 등
"가족이 다 계획을 짜고 있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월요일에 재배정을 한다면 이 것은 대학에 등록했다 취소하는 것과 똑같죠. 중학교지만... "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업체는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공정한 입학 배정을 한다며 지난해부터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업쳅니다.

교육청은 중학교 배정 결과 발표전 재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지만
해당 학교가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강동우 /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중학교 신입생 선택지원자 전산배정 오류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당국은 앞으로 6학년 부장 교사를 중심으로 전산 배정 결과 학인팀을 운영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학급 정원 등의 문제로
원하지 않는 학교로 재배정된 학생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다고 밝히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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