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보조없이 월동무 산지폐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1.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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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동무가 과잉생산돼 가격이 하락하자
농가 스스로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월동무 생산 농가들은
행정 보조금 없이 산지폐기에 나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씽크 :"줄이자! 줄이자! 줄이자!">

도내 월동무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잉생산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월동무 때문입니다.

생산자 협의회 단체가 행정당국의 보조금 없이
농가 스스로 조성한 자조금을 통해 산지폐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비상품이 아닌 멀쩡한 물량을 스스로 폐기하겠다며
농가가 먼저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동만/제주 월동무생산자협의회장>
"산지폐기를 하다 보니까 가격 지지가 되는 것보다 미미한 효과밖에 없고 예산은 많이 투입되니까 이 방법을 여러 해 실시한 결과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이
-----수퍼체인지------------
돼서 우리가 자율 감축으로 가기로…."

-C.G---------------------
올해 도내 월동무 재배면적은
과잉생산으로 산지폐기까지 시행했던 지난해보다 더 늘었습니다.

--------------C.G--------------


한 해 적정 생산량이 20만 톤 정돈데 올해 예상생산량은 35만톤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월동무 농가들이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씽크 : 현용행/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그렇게 어렵게 키운 무는 공급 과잉과 소비 둔화로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인해 농심에 커다란 생채기를 내고 말았습니다."



자발적인 산지폐기 신청자에게는 자조금 사업비를 통해 지원하고,
일정 물량에 대한 출하정지제도도 계속 시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자조금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도내 전체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때문에 참여농가를 늘려 나가는게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산자 협의회와 제주도는 참여 농가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제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산물 제값을 보장받기 위해 스스로 나선 농민들.

월동무를 지키기 위한 농가의 자구노력이
결실로 이어질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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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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