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제2공항 반대 농성 천막이
강제 철거됐습니다.
제2공항 반대 측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 김동오 / 제주시 건설과장 >
불법 도로 점용 적치물에 대해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겠습니다.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주십시오.
제주시 공무원 200여 명이
제주도청 앞 인도에 설치된
천막 등 시설물을 강제로 철거합니다.
도로를 불법 점유한
천막 등 무단 적치물에 대해
지난 3일까지 자진 철거하도록 했지만
이행하지 않자
제주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선 것입니다.
철거 대상은
김경배 씨의 단식농성 천막과
녹색당이 설치한 텐트 등 2동.
철거 과정에서
녹색당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항의하며
공무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철거는 30여 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연좌 시위하던 활동가 10여 명도
공무원과 경찰에 의해
강제로 퇴거 조치됐습니다.
앞서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범도민행동은
검토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상황에서
국토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홍영철 /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 >
문제가 있음이 확인된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문제를 검증할 객관적이고 공정한 새로운 절차를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다.
제2공항 반대 측은
국토부의 절차 강행과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