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정비사 1명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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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영버스 62대 정비를 정비사 한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체계 확립에
연간 1천억원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시의 변명은 구차하기만 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버스 차고지.

버스기사가 직접 차를 점검하고
내부에 부족한 용액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지정된 정비사가 해야하는 일이지만
버스기사들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정비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버스는 62대.

이 버스들을 점검하는 정비사는 고작 1명 뿐입니다.

<씽크 :변인종/제주시 공영버스팀장>
"시 총무과 인사 부서에 요청을 해서 한 분은 채용 예정입니다. 지금 휴직 상태인 직원은 복직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운영 관계자들이 말하는 적정 정비사 수는 버스 10대 당 1명.

하지만, 행정에서 정한 정원은 버스 60대당 3명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정원이 충원되지 않아 늘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태원/공영버스기사>
"오면 그냥 보내고 그런 식이니까 정비는 조금도 안 하고…. 62대 이거 그냥 흉기를 몰고 다니는 거예요."


<브릿지 : 김수연>
"정비사 1명이 버스 60여 대를 점검하면서
관리 소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버스기사들은 운행중 불편한 경우가 많다고 하소연합니다.

차량 점검과 정비가 자꾸 미뤄지다보니
사고 위험성도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 공영버스기사>
"차들이 정비가 안되니까 구리스(윤활유)를 주입을 못하니까 끽끽 소리 나고 핸들에서 바퀴를 돌려주는 부분도 안되니까 소리가 나고 그러거든요."


<인터뷰 : 민상운/공영버스기사>
"좀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차가 한 번에 바로 고장 나는 게 아니고 서서히 고장 나기 때문에 지금 조금씩 문제 있는 차량들이 있거든요."




관계부서에서는 현장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결원을 채운 뒤
정원범위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1천억원 가까운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는
대중교통 개편.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하는데
그 어떠한 변명도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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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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