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교육공론화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운영합니다.
민감한 교육 정책이나 문제를 놓고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겠다는 건데요.
IB 교육과정 포함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습니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두발 자유화나 학생 인권조례 등
민감한 교육 현안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는 역할을 맡게됩니다.
특정사안에 따라 공론화를 거쳤던 서울시교육청과 달리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상설기굽니다.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청원 창구를 개설해 5백 명 이상의
청구인이 요청하는 교육 문제에 대해 공론화 여부를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이병진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 담당 ]
"도민들이나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제주교육정책에 반영을 하는것이 교육 자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단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특정학교 동문이나 특정단체가 청구한 의제는 공론화 대상에서 제한할 방침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르면 오는 5월까지 공론화 의제를 도출한 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백 명 규모의 배심원단을 꾸려
숙의기간을 거쳐 상정된 의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제주에서 첫번째 공론화를 거치게 될 교육 현안이 무엇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IB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IB를 공론화 논의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도의회는 충분한 도민공감대 마련을 위해 IB 공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강성의 / 제주도의회 도의원]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에서 IB교육과정에 대해서도 뜨겁게 논의를 하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제주도교육청이 교육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도입하는 교육공론화 위원회.
제주교육에 뜨거운 감자인 IB교육과정이
공론화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