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없는 '교통 안전 교육'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1.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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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75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은
반드시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운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교육 일정이 빡빡하고 인원도 크게 제한돼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컴퓨터와 조이스틱 조작에
서툰 어르신들이
어렵게 컴퓨터 화면에 나온
문제를 풀어 나갑니다.

올해부터 75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기억력 등을 검사해
운전 능력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제한시간이 있는 검사를
손에 익지 않은 기계로
보는 어르신들은 애로사항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 이성무 /고령 운전자>
"너무 빨라서 차 방향 잡는 것(조이스틱)을 차가 여덟 대 정도 나와서 방향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교육 시간과 인원도 한정적입니다.

고령 운전자 안전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2차례 교육이 진행되는데
강의 한 번에 운전자 단 6명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 한대 대상자가 3천명이 넘는데
지금으로선 일년에 1천 2백여 명의
고령 운전자만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65살 이상 운전자들도 안전교육을 받겠다고 신청하고 있어
벌써 2월달 수업도 예약이 꽉 찼습니다.

<인터뷰 : 장유리 /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안전교육부>
"만 75세 이상 적성검사 대상자 인원수가 많다보니 현재 인원으로는 교육을 소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개정법 시행 초기인만큼
앞으로 교육 방법과 일정부분 보완을
고려하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75살 이상 어르신 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안전교육.

하지만 대상을 배려하지 못한
교육 일정과 방식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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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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