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되면서
폐기물 불법 배출이 늘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아깝고 귀찮다는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고 몰래 내다 버리는
일부 비양심적인 시민들 때문에
원칙을 지키는 다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 시내 한 클린하우습니다.
클린하우스 한켠에
TV와 이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모두 수거비용을 지불하고
버려야 하는 대형폐기물 입니다.
그런데 신고도 않고
무단으로 버려져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경고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인터뷰 : 이웃주민 >
"(쓰레기를)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묻고 그대로 따라서 버려야지 그냥 무단으로 버리니까. 보기도 싫고 마을도 안 좋고."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아파트 단지 안
분리수거함 구석구석
누가 버렸는지도 모르는
대형 페기물이 버려져 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대형 폐기문을 이렇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버려야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한켠에는 무단으로 버려진 대형 폐기물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요즘 신구간이라
이사를 오며가며
무단으로 버려지는
대형 살림살이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행정이 신구간 대형폐기물 수거차량을 늘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CCTV가 없는 곳에 버리고 달아나거나
단속원이 없는 밤에 몰래와 버리면서
단속망을 요리저리 피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문규/ 제주시 생활환경과 환경미화팀장>
"야간에 스티커 없는 의자나 책상 같은 것을 차에 싣고 아무도 안 보는 틈을 이용해 버리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해 대형 생활 폐기물
무단투기 적발 건수는 모두 550 건.
쓰레기와 함께 양심까지 내다 버리는 일부 시민들로
원칙을 지키는 다른 시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