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다문화가족의 10명 가운데 2명은
가정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대상 결혼이민자 717명 가운데
146명이 가정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력 유형으로는
물건을 던졌다는 경우가 9.4%,
모욕 8.7%, 신체폭행 4.2%의 순이었습니다.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배우자가 80.1%로 대부분이었고,
본인이 13%, 배우자 가족이나 친척이 8.2%였습니다.
폭력 대처 방식에 대해서는
45.9%가 그냥 참았다고 대답했으며
19.2%는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다문화 가족은
2010년 7천348명에서
2017년 1만8천298명으로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