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설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명절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정겨운 설 연휴 표정,
김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집.
하얀 쌀가루를 담아 쪄내고 식혀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떡집 주인은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설을 하루 앞둔 오늘,
떡집 앞은 발디딜틈이 없을만큼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인터뷰 : 이현숙/00떡집 운영>
"(예약 대신)오는 손님마다 순서대로 떡을 드립니다. 그러면 일처리가 더 빠르니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애숙/제주시 용담동>
"떡도 사고 과일도 사고 많이 사 가죠. 지금 가서 (음식) 할 거예요. 도넛도 하고 전도 하고 손주들 있으니까 많이 하지." "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지글지글 전을 부치는 고소한 냄새가
가게 입구까지 흘러나옵니다.
노란 호박전에 먹음직스런 동태전을
쉴새 없이 지져냅니다.
손님들은 차례상에 올릴 음식들을
하나하나 골라 담습니다.
어제 오늘 하루에 1천 500팩씩 포장하는데
팔 음식이 모자랄 정돕니다.
<인터뷰 : 박은지/제주시 화북동>
"산적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시장에 와서 샀어요. 나머지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요."
제주국제공항에는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를 찾은 귀성객마다 선물꾸러미를 가득 준비하고
가족을 만날 생각에 들떴습니다.
<인터뷰 : 부록경/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절에 잘 못 쉬어서 지난 추석 때는 못 오고 작년 설에 오고 이번에 또 오는 거라서 먼 친척분들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올해는) 남다를 것 같아요. "
차례 대신 연휴 기간에 맞춰 여행을 즐기러 온
가족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 손재현/경기도 양주시>
"장모님 칠순이라 가족들이 처남하고 저희하고 같이 여행 왔어요. 좋은 거 많이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려고요."
정성스런 명절 음식 준비에 가족과 함께하는 정겨운 시간,
설 연휴를 맞이하는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