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 기운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이었습니다.
낮까지 제주 전역에 내린 봄비로
어제까지 극성이었던 미세먼지도 해소되며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함께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경칩 영상 20초>
봄기운에 대지의 만물이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
며칠째 미세먼지로 희뿌였던 하늘도
오늘은 파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절기 경칩답게 연못에는 알에서 깨난
올챙이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헤엄칩니다.
수목원에는 달콤한 향기로
봄을 알리는 백서향이 만개했습니다.
꽃잎은 방금까지 내린 봄비를 머금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백서향 향기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 홍콩인>
'너무 이쁘고 향도 좋고 다른 곳에서 볼수 없던 ..."
새벽부터 내린 비로 어제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던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으로 개선됐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14도 안팎을 보이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야외로 나왔습니다.
<인터뷰 : 시민>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고 경칩이라 그런지 봄같고 "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제주 곳곳에서
새봄을 맞이하는
힘찬 생명의 기운이 움트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