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용천수로 냉난방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3.15 17:41
영상닫기
하우스 주변에 흐르는 용천수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농가에서는
기름 보일러나 에어컨을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비용을 최대 60%나 절감할 수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천혜향 나무에 하얀 꽃이 폈습니다.

보통 4월 중순 이후 꽃이 피는 것에
비하면 한달 가량 빠른 겁니다.

겨울부터 하우스 내부 온도를
25도 이상 유지한 것이 이유인데,
농가는 이에대한 난방비 부담은 거의 없었습니다.

용천수를 난방에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보시는 것 처럼 하우스 주변에 있는 용천수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용천수는 일년 내내
13도에서 15도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펌프로 이 용천수의 온도를 빼앗아
비닐하우스 안으로 배출하고
용천수 온도를 다시 하우스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우스 안의 온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인터뷰 : 허영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원리..."

농가에서는 용천수를 냉난방에 활용하면
기름 보일러나 에어컨을 사용할 때 보다
최대 60% 가량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용천수의 온도를 빼앗는 과정에서
습기가 제거돼
습기로부터 생기는 각종 병해충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 윤호경/ 천혜향 농가>
"용천수 난방 사용해 봤는데 ~~게 좋다."

제주 지역에 분포된 용천수는 9백여개.

하루 평균 109만 9천 톤 가량의
용천수가 솟아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용천수 인근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용천수 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