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희생자와 유족 5천81명이
정부로부터 추가 인정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생존 수형인 4명을 포함한 희생자 130명과
유족 4천951명 입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4·3 당시 폭도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던 김두황 할아버지.
그때 당한 고문 흔적들은
지금도 할아버지를 괴롭힙니다.
살아남기 위해 앞마당에 땅굴을 파고
돌담을 쌓아 숨어들어야 했던 21살 청년.
<싱크 : 김두황 / 제주 4·3희생자, 목포형무소 복역>
“그땐...”
70년이 지나서야
국가로부터 4·3 희생자로 인정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두황 / 제주 4·3희생자, 목포형무소 복역>
“ ”
정부가 4·3 희생자와 유족 5천여 명을 추가 인정하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제주 4·3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 서면 심사를 통해
지난해 추가 신고한 2만1천여 명 가운데
5천 81명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의결된 겁니다.
이 가운데 희생자는 생존 수형인 4명을 포함해 130명,
유족은 4천 951명입니다.
<싱크 : 제주도>
“ ”
이번에 5천여 명이 추가 인정되면서
4·3 희생자와 유족은
모두 7만 8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당사자들에게 결정통지서를 발송해
결정 사실을 알리고,
희생자는 4.3평화공원에 위패를 설치하게 됩니다.
<스탠딩 : 변미루>
“희생자들의 위패는 다가오는 추념식 전까지
이곳 평화공원 내 봉안실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4·3 중앙위원회는
아직 남아있는 1만6천여 명에 대해서도
심의를 진행해 연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