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가들은
그 어느때보다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올해산 마늘은 품질도 좋고 생산량도 많아
가격이 좋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마늘 주산지인 제주 서부지역.
최근 며칠동안 이어진 맑은 날씨에
잘 말려진 마늘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마늘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가는 그 어느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산 조생마늘은 1kg 당
최고 1만 4천원으로
가격이 비교적 좋게 형성됐습니다.
일조량이 좋아 마늘 상품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문수희 기자>
"올해산 조생마늘은 마늘구가 특히 튼실하고 굵어 상품성이 좋습니다."
<김흥주 / 마늘 재배 농가>
"수확도 괜찮게 돼서 농가들은 기분이 좋습니다."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3제곱미터 당 6kg이 생산됐는데
올해는 1KG 가량 늘어난
7kg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성안/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
"지난해 겨울철 기상 여건이 좋아서 마늘 생육에 좋은 영향을 줘서 품질과 수량이 작년보다 좋습니다."
다음주 남도마늘 수확을 앞둔 마늘 농가.
기분 좋은 시작에 농가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