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 밀려들는 괭생이 모자반으로 인해
어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유입량 예측은 물론 수거도 힘든 상황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괭생이 모자반 수거작업에 한창입니다.
긴 막대와 그물, 필터벨트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몇년 전부터 제주에 대량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은 제주 연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만 7천여 톤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괭생이 모자반은
해안 경관 훼손 뿐 아니라
선박 스크루에 감겨 조업은 물론
양식장 그물에 달라 붙어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에서
모자반 출현이 집중되는 봄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곤 있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유입 경로를 알 수 없고 유입량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고병설/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장>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얼만큼의 양이 유입될 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수거작업 역시 마찬가집니다.
현재 제주지역에 모자반 예찰과 수거가 가능한 선박은
단 두대에 불과한데다
규모가 작아
연안 바다에서의 작업 정도만 가능합니다.
또 작은 선박 크기 탓에
수시로 바뀌는 해상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양원종 / 괭생이모자반 수거.청소 선박기관장>
"평상시에는 너울성 파도가 심하면 작업을 못하고 항내 위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의 습격 속에
유입량 예측은 물론
제때 수거도 이뤄지지 않아
어민들의 걱정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