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축소... 기름값 '껑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5.07 15:17
영상닫기
오늘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15%에서 7%로, 절반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가격이 65원 인상됐는데요.

제주지역 기름값도 올랐는데요.

특히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상폭이 훨씬 커서
도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주유소.

1천520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이 하루 사이 1천595원까지 올랐습니다.

5월 7일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65원으로
전날보다 47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날보다 19원 정도 오른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지난 2월만 하더라도
제주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 350원까지 내려갔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석달 사이에
200원 가량 오른 겁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천 600원 돌파는 시간 문제입니다.

경유 역시 마찬가집니다.

하루 사이 제주지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37원 이상 오르며
전국 대비 2배 이상 높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성태 / 운전자>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당쟁이가 기름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부담이 너무 돼요."

<고창립 / 운전자>
"거의 한 달을 써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오르기 시작하면 며칠은 줄어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관련업계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 정책에 맞춰
그동안 못 올렸던 기름값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합니다.

<주유소 관계자>
"이미 매입가가 올라야 되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계속 서로 눈치 보다 보니까
안 올린 상태에서 세금이 올랐다 언론에도 나오고 하니까 이때다 싶어 올린 거죠."

제주지역의 경우
물류비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들고
저장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 변동은 더욱 큽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기름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생활물가들이 잇따라 상승하는 가운데
기름값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서민 가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