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38회 스승의 날입니다.
모든 교사들이 축하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날이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요,
폭언이나 수업방해 같은
교권 침해 사례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고,
교원 10명 가운데 9명 정도는
사기가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선생님 한 분, 한 분은 이 땅의 교육을 지키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지키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교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스승의 날.
하지만 모든 교권이 존중받고 있지 못한 게 교육현장의 현실입니다.
제주도내 교육활동 침해 사례만
최근 3년 동안 101건,
한해 평균 30건 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2016년과 17년에는 폭언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 방해 11건,
심지어 성희롱도 5건이나 집계됐습니다.
변경된 유형이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모욕 또는 명예훼손과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가
각각 6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교권 침해 행위는
교원들의 사기와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한국교총의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2년 동안
사기가 어떻게 달라졌냐는 물음에 87.4%가 떨어졌다고 답했습니다.
사기가 떨어졌다는 응답은
10년 전과 비교해 32%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교원들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권 확립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김진선 / 제주교총 회장>
사회 모두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올곶게 키웠을 때
그런 행동이 적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교육청도
교육활동보호 기본계획에 따라
전담변호사 위촉과
교권보호센터 운영 등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교권침해 사례가 늘어나는 교육현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씁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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