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성산포가 최적지?"...토론회 공방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5.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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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도민 공개토론회에서
최종 입지로 성산읍이 선정된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또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 연구 가운데 하나인
adpi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점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가 마련한
도민 공개토론회.

2주 만에 다시 열린 토론회에서는
성산읍을 입지로 선정한 과정이 적절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성산읍이 선정되기 전 수행한 용역에서
대정읍에 후보지 2곳이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찬성 측은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신도 후보지가 탈락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문상빈 /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공동대표>
탈락할 수 밖에 없도록 마을 안쪽에 활주로를 배치한 것입니다.
신도 후보지는 결과적으로 탈락할 밖에 없는 위치를 만든거죠.

성산으로 결정해야 하니까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전진 / 국토교통부 사무관>
장애물 제한 표면에 따른 진입 경사를 봤을 때
(신도 후보지가) 수월봉까지 1.5km면 수월봉이 제한 범위에
들어오는 것으로...

최근 공개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즉 adpi 보고서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adpi 보고서가
현 공항의 활주로를 이용하면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반대 측은
국토부가 이 보고서를 무시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박찬식 / 재조사 검토위 부위원장>
과거의 잘잘못을 떠나서 당장에라도 (adpi)시뮬레이션까지 해보고
(시간당 이착륙 횟수가) 53~55회가 가능하다면,

장기 수요 예측을 수용할 수 있다면 제2공항은 필요 없는 거죠.

그러나 찬성 측은
adpi 보고서에 따른 권고사항을 반영해
제주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어
보고서를 무시했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제윤 / 한국공항공사 신공항팀장>
탑승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adpi가 외국사례를
들어서 얘기하는 게 한국 현실에 맞지 않고
효과를 못 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 밖에도
성산읍 주변의 철새도래지로 인한 항공기 충돌 우려,
군공역 중첩 여부를 두고도
찬반 의견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검토위는
다음달 중 한차례 더 토론회를 연 뒤
활동기한이 종료되는 다음달 17일 전까지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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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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