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사가 진행중인 화북동 큰짓물 용천수.
공사 안내문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판석 포장 공사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2017년에도 비슷한 공사를 진행했는데
2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정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씽크 : >
"예전엔 저기서 물도 떠다먹고..."
물놀이 공간을 넓혀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덮어뒀던 판석을 다시 뜯어내는 겁니다.
문제는 용천수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토목공사 업체에 맡겨 단시간에 진행하다보니
용천수의 원형을 잃어버리고
주변 환경과 조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행정에서 정비하거나 복원한 제주도내 용천수는 60여 군데.
들인 예산은 27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적절한 시공으로 오히려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원배>
"
법적 근거가 없어
용천수 이용 규제나 의무 부과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용천수가 매립되고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용천수가 지속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더 늦기전에 체계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할 땝니다.
KCTV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