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법 주차,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어느 지역에서,
또 어느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 차량 두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취재가 이뤄지자 차량 한대가 급하게 빠져나갑니다.
"아니요. 빵 사러 왔어요. 여기 아저씨가 세우라고 해서 세운 거예요."
인근의 또다른 건물도 마찬가지.
장애인주차구역을 가로막거나
이곳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심지어 빨래 건조대까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7천 600여 건.
4년 사이 8.5배나 증가했습니다.
늘어나는 민원해결을 위해 제주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빅데이터 분석을 했습니다.
민원건수는 인구수와 비례했습니다.
제주시가 73%,
서귀포시가 27%로
제주시가 2.7배 건수가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많은 노형동과 연동 순으로 높았고
서귀포시는 대형마트와
관광지가 밀집한 대륜동과 대천동 순으로 민원이 많았습니다.
계절별로는 관광객이 많은 여름철에 29%가 집중됐습니다.
<김명희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역시나 제주도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이 활성화돼 있는 곳
이런 부분을 대상으로 조금 불법주차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렌터카 차량의 위반 비율은 어떨까?
서귀포시 렌터카 비율은 26%, 제주시는 13%로
관광지가 많은 서귀포 지역의 경우
렌터카 위반 비율이 제주시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분석자료를 활용해
단속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계절별 신고건수와
지역적 특성에 따른 데이터를 적용해
효율적인 인력배치와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