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관광객으로
환경 처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해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를 주제로 한 사회적자본 토론회 현장을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사회적자본 토론대회 예선전.
주제는 환경보전기여금.
도내 고등학생들은 찬반 입장에 서서 자신들의 생각을 풀어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고나현/제주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만약 다른 지자체에서 항의가 들어오거나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 같은 것이 마련돼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조세준/대기고등학교 1학년>
"환경보전기여금을 어떻게 쓰는지 차후 계속 보여준다면 관광의 질이 향상되고 그에 따라서 관광객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선전부터 치열한 논쟁이 이어집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지만 준비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조리있게 자신들의 생각을 설명해 나갑니다.
찬성측은 감당할 수 없는 생활폐기물과 하수배출 등으로
환경처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을 주장합니다.
<인터뷰 :임지훈/남녕고등학교 1학년>
"관광객들로 인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예산 추정액이 557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걸 관광객 수로 또 나누면 1인당 4천 원 정도의 폐기물을 발생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측은
관광객 감소 우려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제도화 과정의 중앙부처 설득과정이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원겸/한림고등학교 2학년>
"1천500억이 징수될 것으로 예상하셨는데 관광객 수가 줄어든다면 1천500억을 모두 징수할 수 있을지…."
도내 고등학교 10개팀이 참여한 이번 사회적 토론대회에서는
2개팀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은 오는 15일 KCTV 공개홀에서 열리며
여기서 우승하는 팀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화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