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엽기적인 범행 행각으로 충격을 준 피의자 고유정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번에도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모두 가린채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검찰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고유정은
검은색 티셔츠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손에는 여전히 붕대를 감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고유정은 마스크나 모자를 쓰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모두 가렸습니다.
고유정이 모습을 보이자 피해자의 유족들은 울분을 토해 냅니다.
"유족 울분"
경찰 호송 차에 오르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기자질문>
"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주세요. (...) 남겨진 아이에게도 하고 싶은 말 없으신가요(...)"
고유정이 검찰로 호송된 이후에 유가족들은
경찰서장실을 찾아
시신을 찾아달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피해자 유족>
"아직도 영정사진을 올려놓고 물만 떠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형의 명예를 지키고 저 여자(고유정)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거죠."
경찰은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유기,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조사 내내 고유정은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여러 정황 증거들을 토대로
계획적인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가정사로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범행 동기나
공범 여부 등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 있어
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흽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