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가 반대측의 집단행동 속에 무산됐습니다.
국토부 최종보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전문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고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측 활동가들이 잠겨 있던 문을 따고 보고회장으로 들어갑니다.
도민 몰래 보고회를 강행하려 했다며 국토부에 강하게 항의합니다.
보고회장 단상이 넘어지고 반대측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국토부 관계자가 쓰러집니다.
결국 보고회는 반대측의 거센 반발 속에 무산됐고, 국토부 관계자와 용역진은 보고회장을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전진 / 국토교통부 사무관>
"보고회가 어떤 상황.. 처음에 진행하셨습니까? 진행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반대측은 최종보고회가 열리기 전부터 현장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모든 출입구를 잠궜고, 밀가루를 뿌리면서 경찰과 도청 공무원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심한 고성과 몸싸움으로 얼룩졌습니다.
반대측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한 보고회를 즉시 중단하고 2공항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상빈 / 2공항 범도민행동 공동위원장>
"도민들이 2공항 문제를 어떻게 판단할 지 저희는 모릅니다. 하지만, 도민들에게 의사를 묻고 도민들이 판단하는 그 결정만큼은 반드시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공항 찬성측 주민들도 보고회장과 제주도청을 찾아 도민 숙원사업인 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뒤로 하고 온 도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건설에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반대측 반발로 최종보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향후 전문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고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