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제주 4.3 유적지와 곶자왈 등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물론 제주를 바르게 알고 한중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올바른 이름이 없어 아직도 글을 새기지 못한 4.3 백비 앞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처음 듣는 제주의 아픈 역사에 표정이 점점 진지해집니다.
우리나라 대학에 재학중인 석박사 과정 중국인 유학생 70여 명이 제주 스터디 투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유나/가천대학교 학생>
"경치가 아름답고 사람도 착하고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거운 역사가 있는 줄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이번에 와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됐구나…. "
4.3 평화공원과 동백동산 곶자왈 등을 돌며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느낍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사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제주를 예쁜 휴양지 정도로만 생각했던 중국인 유학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첫날 일정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2박 3일동안 해녀박물관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하게 됩니다.
<인터뷰 : 유환/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생>
"제주도에 대한 자연과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 유영/고려대학교 학생>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풍경도 누릴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재한 중국인 유학생 제주 스터디 투어.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알리고, 한중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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