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는 택시 승강장, 활용책 시급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19.07.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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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택시 승강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택시 기사들이나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택시 승강장입니다.
택시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택시 운전석은 비어있습니다.

<싱크>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요?"

관광객이 택시를 타려는 듯
주변을 기웃거리더니 이내 떠납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택시 기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경임 기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택시 승강장을 설치했지만 주차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와 달리
버스터미널 입구 앞은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버스정류장 앞으로 택시들이 정차해 있어
정작 버스는 2차선에 멈춰 승객들을 태웁니다.

택시기사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 택시기사>
(선생님 저쪽에 택시 승강장 있던데 왜 여기 세우세요?)
"사람들이 다 여기로 나와요... 위치를 제대로 해서 해놔야지... 이상한데 해놔가지고 거기 있는지도 몰라요. 이제 다 주차하고."

다른 택시 승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시청 앞 큰 길에
택시 승강장이 두 군데나 설치돼 있지만
이곳에 멈춰서는 택시는 많지 않습니다.

30분 동안 승강장에 멈춰선 택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곳에 세워진 택시에는 정작 기사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시민들도 승강장이 아닌 곳에서 택시를 탑니다.

<인터뷰 : 김수빈 / 제주시 연동>
"택시 승강장말고 저쪽에서 타요...불편해가지고"

제주도에 설치된 택시 승강장은 모두 34군데.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기 위한
당초 조성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통당국과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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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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