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수습·증거 확보 난항…"유족 속 탄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7.10 15:45
영상닫기
전 남편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이 훌쩍 지나고 있지만
피해자 시신 수습과
증거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동복리 매립장에서
뒤늦게 발견한 뼛조각 역시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유족들은
고유정의 평소 습성에 따라
시신 일부를 보관하고 있을 수 있다며 경찰 수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28일 동복리 매립장을 수색한 제주 경찰.

고유정이 범행 장소 부근에 버린 쓰레기가 매립된 곳에서
뒤늦게 피해자 시신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하루 만에 뼈로 추정되는 물체 20여 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날 나온 거 다 동물뼈로 나왔어요. 지금까지 다 동물뼈인 것으로…"

앞서 경기 김포시 소각장과
인천 서구의 재활용 업체에서 발견한 뼛조각도
모두 동물뼈로 확인된 데 이어 벌써 세 번째 허탕만 쳤습니다.

경찰은 제주와 김포, 완도 등지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시신 수습과 증거 확보 가능성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KCTV와 전화통화에서
오는 13일이
피해자의 49재인데 아무 것도 찾지 못해
장례 절차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유정이 평소 기록하는 습성에 따라
시신 일부를 간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속히 수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신 없는 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고유정에 대한 법원의 첫 공판준비 기일은 오는 15일 진행됩니다.

앞서 고유정의 변호인단은
신상정보가 노출돼 비판 여론이 일자
일괄 사임계를 제출했고
법원은 고유정에 대한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다만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는 만큼
고유정은 이날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