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설명회 파행…반대측 저지로 무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7.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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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마련하고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시작도 못 해보고 파행됐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와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끝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보고회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고
이르면 9월 말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하기로 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마련한 주민설명회.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앞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서를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반대 측 주민과 활동가들은
설명회 한시간 전부터 단상과 좌석을 점거했습니다.

"제2공항 결사 반대!"

설명회 시간에 맞춰
국토부 측 관계자들이 입장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 측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 싸움과 고성이 오갔고
국토부 측은 발언 기회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결국 국토부 측은 설명회 시작도 못 해보고
5분 만에 황급히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전진 / 국토교통부 사무관>
"오늘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행사가 어려워서 오늘 그냥 돌아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설명회가 파행을 맞았지만 반대 측 주민들은 면담을 요구하며
국토부 관계자들이 탄 차량을 막아 세웠고
또 다시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 제2공항 반대 측 >
"그냥 가시면 우리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우리가 앞으로 먹고 살아가야 할 길이 있는데, 그거를 어떻게 할건지, 왜 여기에 왔는지…"

반대 측 임원과 국토부 간에 간담회를 마련해달라는 요구에
국토부 측이 검토 의사를 밝히며 대치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강원보 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 / 전진 국토교통부 사무관>
"조만간 대책위하고 국토부 국장급 이상 해서 대화를 요청한 공문에 대해 왜 대답을 안해주는 거죠? (전화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기본계획 과제 발굴 도민 공청회부터
지난달 용역 최종 보고회,
그리고 이번 주민 설명회까지 줄줄이 파행된 제2공항 관련 절차.

국토부와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끝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보고회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고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정상적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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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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